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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전 한글 떼기, '감각' 우뇌 자극해 '이성' 좌뇌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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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13회 작성일 21-08-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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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이들 한글 떼기, 어려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아이들 한글 공부 시작 시기. 엄마들이 많이 궁금해하시죠? 학교가서 배우면 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학교 가기 전에 스스로 책은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분들도 계세요. 어떤 쪽에 육아 주관을 두고 아이를 가르치면 좋을까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인상깊게 읽었던 책 알려드리려고 해요. 2003년 출간된 「0세 교육의 비밀」(시치다 마코토, 한울림)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에서는 '재능체감'이란 개념을 쓰고 있어요. 책에 따르면, 0~2세가 학습의 최고 적기라고 하네요.

'인간의 재능 성장에는 '체감의 법칙'이 있다. '재능 체감의 법칙'은 교육을 빨리 시작한 아이일수록 재능이 크게 계발되고, 반대로 교육을 늦게 시작할수록 재능이 계발될 가능성이 메말라버려 재능이 거의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0세에 가까울수록 재능이 계발될 가능성이 커진다.'

'7~8세까지 전혀 교육을 받지 않고 방치된 아이의 재능이 계발될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0세 교육의 비밀」 중

세계적인 아동발달 학자인 글렌도만 역시, "아이는 0세에 가까울수록 놀라운 언어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읽기는 뇌 발달에 큰 영향을 주며 학습에 결정적인 시기는 0~6세까지라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 시기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두뇌발달을 돕느냐가 무척 중요합니다.



◇ 우뇌로 한글 공부하는 법? 다양하고 즐겁게 배우는 게 관건!

한편으론, 6세 이후 아이들의 우뇌가 닫히므로, 그 전에 자연을 벗삼아 뛰놀고, 오감으로 많이 느끼고 배우게 하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요, 다만 우뇌는 닫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뇌는 나이에 따라 쓰는 비중이 달라질 뿐이거든요.

사람의 뇌는 우뇌와 좌뇌로 되어 있어요. 태어날때는 100%로 우뇌를 쓰다가 3세가 되면 우뇌를 80%쓰고, 좌뇌를 20% 씁니다. 그럼 이 시기 한글은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요? 좌뇌식으로? 우뇌식으로? 정답은 '좌뇌 우뇌 동시 자극을 주고 발달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우뇌가 닫히는 게 아니거든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여기, 좌뇌로 한글을 익힌 아이와, 우뇌로 한글을 익힌 아이가 있습니다.

'ㄱ' 더하기 'ㅏ'는 '가', '가'로 시작하는 글자는 '가방', '가지'….이런 식의 논리적 수업방식은 '좌뇌식' 교육법인데요, 이런 교육은 좌뇌가 40% 열린 이후인 최소 6세 이후에 해야 합니다. 또, 이렇게 한글을 배우면 한글자씩 읽는 습관이 들어서, 글 전체를 보고 이해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즉, 이 시기 아이들에게 판단과 이성의 뇌인 '좌뇌'를 키워준다고 하면서 좌뇌식으로 교육하는 건 안됩니다.  아이들도 잘 못하고요. 이렇게 한글을 읽히면 책을 읽을 때 띄엄띄엄 한글자 한글자씩 읽으니, 글의 흐름도, 줄거리 파악도 어렵죠.

"아~ 한글 재미없다! 책 재미없다!"

라고, 아이는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러나 직관뇌인 우뇌의 방법으로 한글을 알려준다면? 속독이 가능하고 동시에 이해도 가능합니다. 받아쓰기도 잘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우뇌를 통해 한글을 익힐 수 있을까요? 

배움이 즐겁고 신난다는 느낌이 들도록, 최적의 애착을 형성한 엄마와 재미있게 놀이하듯 재미있게 하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 성취감을 느껴  아이 스스로 '또 하고 싶다'고 느끼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우뇌의 방법으로 한글을 익히면서, 좌뇌를 열어주는 법, 전 처음에 이 방법을 접하고 정말 신선했어요. 우뇌식으로 아이와 놀아주고, 우뇌식으로 한글을 사진처럼 통글자로 '찰칵' 찍는데, 좌뇌가 열린대요.

한글은 좌뇌식이지만, 우뇌식 놀이법을 이용해 좌뇌가 모르는 사이 좌뇌를 열어주는 것이죠. 우뇌식으로 즐겁고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떼니, 오래 기억할 수밖에 없겠죠?

◇ 어린 아이도 한글 충분히 즐겁게 뗄 수 있답니다 

요즘 교육트렌트. 우뇌교육, 많이들 이야기하죠. 좌뇌 빨리 열면 안좋다고, 이른 한글교육 반대하는 이론이 있기도 해요. 하지만, 우뇌는 감성·감정적이기에 내 기분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좌뇌는 이해력을 열어주는 열쇠!

그렇다고 우뇌 교육에만 집중하는 건 금물! 감정에 치우친 우뇌만 발달해선 안 되는 이유가 있어요. 한글시작시기에는 좌우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좌뇌를 열어줘야 한답니다.

아이들이 우뇌를 주로 쓴다고, 우뇌만 집중해서 교육하면 아이는 이해력이 떨어지고, 규칙을 지키기가 힘들어집니다. 감정조절도 어려워지고요, 오해가 많이 생기고 훈육이 힘들어져요. 말로 표현하기보다 행동이나 감정, 울음으로 표현해요. 산만해지기도 십상이죠. 이런 행동은 모두 '좌뇌'의 영역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아이가 6세가 됐는데 아직 좌뇌 자극이 안됐다면, 무척 힘든 육아를 하고 계실 거예요.

그래서 좌뇌를 열어주는 방식으로 우뇌를 사용하는 것이 영재오 교육의 포인트입니다. 이 포인트는 영재오 임서영소장님께서 개발하신 프로그램의 포인트이기도 하죠.

우뇌 비율이 높은 6세까지의 배움은 평생갑니다. 우뇌를 사용한 학습과 기억은 장기 기억으로 가거든요. 그러니, 6세 이전이란 아이들 배움의 최적기란 말씀.

6세 이전에는 문자 교육 시키지 말고 우뇌 발달에 집중하라는 말 있지만, 아이들에겐 고른 발달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합니다. 좌뇌와 우뇌 밸런스를 맞춰가야 행복한 아이가 되겠지요. 엄마의 바른 판단으로 우리 아이의 두뇌 밸런스를 맞춰주세요. 한글,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즐겁게 배울 수 있답니다.

*이 기사는 베이비뉴스 독자 지혜영 님이 보내준 기고입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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