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방법
아빠와 관계유지
Q
아빠가 놀아줄 때는 잘 놀아주는 편인데 아이가 짜증을 낼 때나 투정을 부릴 때는 야단을
많이 쳐서 인지 아빠를 무서워하고 잘 따르지 않습니다. 아빠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다가가려고
하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이와 아빠가 거리감을 좁히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아빠와 아이의 관계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아빠들이 양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아빠는 아이의 사회성, 성취감, 성 역할, 적극성, 인지, 인성 발달 등
거의 전 영역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아빠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마음과 달리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고
서툴기도 하여 화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가장 쉽게 아빠와 아이의 관계를 좋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놀이 입니다. 놀이는 감정과 생각과 경험을 즐겁게 표현하도록 도와줍니다. 아빠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즐겁게 놀이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아이는 아빠의 사랑을 느끼며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Tip
몸으로 놀아주세요!
신체를 이용한 놀이는 신체발달은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단, 너무 과격해 질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규칙을 미리 정해 조절력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세요.
풍선으로 놀아요!
준비물 : 풍선, 리본이나 끈
① 풍선을 적당한 크기로 불어서 묶는다.
② 아빠가 아이를 안고(또는 업고) 풍선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아이가 자신의
신체 부위(머리, 손, 발 등)으로 풍선을 친다. (목표 횟수를 점점 늘리기)
③ 풍선에 기분 나빴던 일이나 화가 났던 일 등을 적고 신문지로 방망이를 만들어 신나게 친다.
-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사 손소영 답변입니다.
출처 :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인성UP, 행복UP 양육상담 사례집